리수잉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중국 국적의 리수잉(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5차전에서 우승했다.
리수잉은 8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천224야드)에서 열린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총상금 3천만원)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쳤다.
김해인(20), 김다은(19), 주가인(19)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리수잉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원이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의 출전이 가능해진 점프투어에서 리수잉은 첫 외국인 우승자가 됐다.
4월에 열린 2, 3차전에서 준우승한 리수잉은 8살 때 한국에 온 선수다.
펑산산(중국)이 롤 모델이라는 그는 "내년에는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고, 언젠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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