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칠레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벤투호가 파라과이전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축구대표팀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30분 공개 훈련을 했다.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브라질전 1-5 패배 만회에 성공한 벤투호는 칠레전 직후 선수단에 외박을 허용했다.
각자 피로 회복을 하고 7일 저녁 수원으로 합류한 벤투호는 이날 30분 공개 훈련을 한 뒤 비공개 훈련으로 전환했다.
선수들 대부분은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작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의 활약으로 '큰'이라는 수식어가 확실하게 붙은 정우영(알사드)만 피지컬 트레이너와 따로 초반 훈련을 소화했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기본 훈련에 집중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가볍게 런닝을 하며 훈련 강도를 서서히 끌어 올렸다. 볼 돌리기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으아"라고 소리치며 장난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잔부상으로 브라질, 칠레전을 걸렀던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전북 현대)까지 훈련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다. 볼을 놓쳐 넘어지면서 폭소도 나왔다.
훈련 여건도 최적이었다. 수원종합운동장 그라운드 잔디 상태는 최상이었다. 거친 훈련을 소화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오전 훈련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경기 시작 시각이 오후 8시인 경우가 많아 오후 5시 전후로 했지만, 최근에는 오전 훈련이 더 많아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전 훈련이 큰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집중도를 높이는 훈련을 원하는 편이다. 선수들도 선호한다. 충분히 계획에 의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30분여 공개한 대표팀은 이내 비공개로 전환했다. 자세한 훈련 상황을 알기는 어렵지만, 전술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