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정자각 문화행사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일 구리 동구릉(東九陵)에서 보물 정자각(丁字閣) 3곳을 돌아보는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정자각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丁)자 형태를 띤 건물이다. 동구릉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묻힌 건원릉, 선조·의인왕후·인목왕후가 함께 잠들어 있는 목릉, 현종과 명성왕후 무덤인 숭릉 정자각 3곳이 보물이다.
건원릉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의 전형적 형태를 보여주는 표본으로 평가되며, 목릉 정자각은 공포(지붕 하중을 받치기 위해 만든 구조물)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두는 다포식 건물인 점이 특징이다.
숭릉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 중에 유일하게 팔작지붕이 남아 있다. 팔작지붕은 위계가 높은 건물에 많이 사용된 지붕 양식이다.
참가자들은 고건축 연구자인 조인숙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의 해설을 들으며 정자각을 관람하고, 전통음악을 감상한다.
참가자 모집은 완료됐으며, 개별적으로 동구릉 보물 정자각을 둘러볼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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