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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Oh!쎈 그알] ‘학폭허위 사재기 폭로’ 블락비 박경, 현역 입대→사회복무요원 해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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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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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사재기 폭로 이후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받고,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박경은 현역으로 입대를 선택했다. 전역 시점이 지난 지금 박경은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블락비 박경은 2019년 11월 사재기 의혹을 직접적으로 제기한 글로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의혹을 공개했다. 사재기 의혹이 가요계 이슈로 떠오른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나, 박경처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박경이 지목한 가수들은 전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박경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경은 고소 당한 이후 경찰에 출석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건 아니다.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경의 명예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 되면서 2020년 9월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처벌 이후 박경은 “저는 절대 영웅이 되고 싶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올린 글이었다"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혹독히 해주시되 메세지를 바꾸지 못하니 메신저를 망가트려 본질 자체를 흐리려 하는 상황을 부디 객관적으로 바라봐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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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폭로 이후 박경의 고난의 끝나지 않았다. 박경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폭로를 이어가면서 그는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했다. 박경은 "처음 학폭 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라고 사과했다.

결국 박경은 2020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역으로 입대한 이후에 박경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난 4월 공식 SNS를 통해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경의 소속사는 “이번 달 전역 예정이던 박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따라 소집해제 일자가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남은 기간 충실히 복무에 임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변경 된 그의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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