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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윈 누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위해 공격진 보강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달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자신과 아약스에서 좋은 관계를 맺었던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요구했다. 그 다음은 공격이다. 벤피카의 스트라이커 누녜스를 두고 협상이 진행됐다. 누녜스의 이적을 두고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가 전담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누녜스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1999년생의 어린 자원이지만 포르투갈 리그에서 28경기 26골 4도움을 터트리면서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했다. 벤피카 선봉장으로 나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끌었던 아약스를 16강에서 탈락시킨 장본인도 누녜스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자국 내에서도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우루과이 대표팀 핵심인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이가 들어서 전성기에 내려오는 상황이다. 누녜스가 그 자리를 물려받기 딱 좋은 상황. 다만 누녜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 중 하나다.
누녜스는 더 큰 무대를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이지만 벤피카는 2024-25시즌까지 계약된 누녜스를 절대로 저렴한 값에 보내줄 생각이 없다. 현재 누녜스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738억 원)로 평가받고 있지만 벤피카는 8000만 유로(약 1073억 원) 정도를 원하는 중이다.
엄청난 가격임에도 맨유는 누녜스 영입을 원하는 중이다. 그만큼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맨유 공격진에서 제몫을 해준 선수는 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밖에 없었다.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쉬포드는 시즌 내내 부진했고, 카바니는 계약이 만료됐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팀을 떠날 생각이며, 메이슨 그린우드는 사생활 문제로 선수로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누녜스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의 계획은 꼬이고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는 구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은 맨유에게 나쁜 내용이다. 현재로서는 스페인 리그행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누녜스 영입에 실패하게 될 경우, 맨유는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 스트라이커 매물의 싹이 말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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