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보 최전선 국회, 문조차 열지 못해…부끄럽다"
"민생·안보엔 여야 없어…내일이라도 국회 열어 통크게 손잡아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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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67회 현충일인 6일 "나라의 안보를 책임져야 할 여당이 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야가 현충의 한마음 한뜻으로 당장 해야 할 책무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오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1대 국회는 지난달 29일 전반기 임기가 종료됐지만, 후반기 원(院) 구성을 둔 여야의 의견 차로 국회의장단이 꾸려지지 못한 채 공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금의 호국은 민생이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게 지켜내고 북한의 도발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작 민생과 안보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국회는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국민께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없어 민생 위기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조차 못 하는 국회 공백 사태를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라며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내일이라도 국회를 열어 여야가 통 크게 손잡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소식과 함께 "고귀한 영혼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내며 후대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평화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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