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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혼돈에 휩싸였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UEFA는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유럽 클럽 축구의 축제가 되어야 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준비 과정에서 무섭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겪거나 목격해야 했던 모든 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유럽 최고의 클럽이 격돌해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 외적인 소동으로 얼룩졌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예정보다 30여 분 늦었습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렸고, 이 때문에 입장권을 소지한 이들까지 게이트 밖에서 기다리며 입장이 지연돼 킥오프를 제때 할 수 없었습니다.
일부 리버풀 팬은 경기장 밖 담장을 넘어 진입을 시도했는데, 이들을 막는 과정에서 경찰이 어린이와 장애인들을 향해서까지 최루가스 등을 분사해서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UEFA는 "어떤 축구 팬도 그런 상황에 처해선 안 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대회가 끝나자마자 독립적인 조사단을 꾸려 결승전 운영과 관련된 모든 주체의 문제점과 책임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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