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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美국무, 러 우크라 침공 100일에 "푸틴 즉각 전쟁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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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대한 미 지지 강조…"우크라 승리할 것"

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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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00일째인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즉각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침공을 명령(2월24일)한지 100일 동안 전 세계는 조국을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투지를 보아 왔다"며 미국은 러시아가 침공을 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또록 63억 달러(약 7조8500억원) 이상의 안보·경제·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 목표는 간단하다. 미국은 (러시아의) 추가 침공을 저지하고 방어할 수단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민주적이고 독립적이며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그가 선택한 전쟁이 초래한 이 충돌과 모든 고통, 그리고 글로벌 격변을 즉각 끝내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나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도 러시아에 고통을 가하는 전쟁을 연장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러시아 시민을 매우 존중한다.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며, 계속되는 전쟁과 증가하는 억압이 가져다주는 것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폭력에 의해 헤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폭탄과 포탄, 미사일에 의해 그들의 마을과 아파트, 학교와 병원이 공격당하고, 소위 러시아의 '정화(filtration)' 수용소로 보내져 살아남은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서 있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이 전쟁이 끝나면 재건을 하도록 여러분을 도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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