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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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본명 박지민·27)이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민은 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소감을 전하고,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한 사과말을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 잘 지내고 계셨나요.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 거예요”라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이 계시기에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라며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민의 건보료 체납 논란은 지난 4월 불거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1월 25일 지민이 보유한 고급 아파트를 압류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다. 지민은 해당 아파트 89평형(전용면적 244.35㎡, 공급면적 293.93㎡)을 지난해 5월 59억원에 대출 없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류 등기는 세 달 만인 지난 4월 22일, 지민이 건보료를 완납하면서 말소됐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장문을 내고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확인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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