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사진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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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다녀온 방탄소년단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일 귀국한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됐다”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 국가, 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바이든 만남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건보료 체납 논란을 간접 언급하며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 있는 내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다”며 “그동안 내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서명 및 발표한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의 해결책을 찾는 데 저희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59억 한남동 아파트를 압류 당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민은 압류 등기가 4차례 발송된 이후 체납 한 건강보험료를 완납했고, 지난 4월 22일 압류 등기는 말소됐다.
<다음은 지민 글 전문>
아미 여러분 지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이번에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는 잘 알고 계실거에요.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국가,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들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을 대표해서 와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제가 자주 찾아오지 않아 걱정하셨을 텐데 자주 찾아 뵐게요.
늘 보고싶습니다 아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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