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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는 선수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을 수도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를 지휘하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 대대적인 보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탈자도 대거 발생했다. 벌써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가 팀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기게 됐다. 맨유가 재정적으로 부족한 구단이 아니나 질적, 수적 모두 부족하면 이적시장을 계획하는데 힘이 들 수 있다.
임대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해법으로 지목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일(한국시간) "추가 방출이 예고되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빈 자리를 영입이 아닌 이미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로 채울 수도 있다"고 하며 임대에서 돌아오는 4명을 주목해서 봤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도니 반 더 비크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가 길러낸 재능으로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 2020년 여름 맨유로 왔는데 기대만큼 해주지 못해 주전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후반기엔 에버턴 임대를 다녀왔다.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사령탑이 돼 반 더 비크는 기쁠 것이다.
아마드 디알로도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디알로는 지난해 아탈란타에서 온 유망주인데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레인저스 임대를 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오게 됐다. 윙어가 부족한 맨유에 디알로는 신선함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1군에서 뛸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지는 디알로의 몫이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도 후보다. 페레이라는 한때 맨유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부족한 기량 속 밀리며 라치오, 플라멩구로 임대를 떠났다. 플라멩구 이적이 유력했는데 협상이 잘 되지 않았다. '미러'는 "포그바, 마티치 등이 빠지면서 생긴 중원 공백을 채우는 임무를 페레이라가 맡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제임스 가너도 이름을 올렸다. 가너는 맨유 유스에서 뛰어난 선수로 찬사를 받았지만 1군에선 좀처럼 나서지 못했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갔는데 기량을 마음껏 드러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공헌했다. 프리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은 가너의 역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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