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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브' 서예지, 19禁 노출로 화끈한 복귀..딱딱한 마음 녹이기 일렀나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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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브' 서예지, 19禁 노출로 화끈한 복귀..딱딱한 마음 녹이기 일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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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브' 방송화면 캡처

'이브' 방송화면 캡처



'논란 범벅' 서예지가 파격 노출로 돌아왔다. 대중들의 딱딱한 마음을 녹이긴 역부족이었던걸까.

지난 1일 서예지가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로 1년만 복귀를 알렸다. '이브'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 원 이혼 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극으로,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을 맡았다.

베일을 벗은 '이브'는 충격 그 자체였다. 1화부터 '이브'는 19금으로 편성됐고, 이라엘(서예지 분)은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과 파격 정사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의 "탱고의 뜨거운 에너지 때문에 도저히 못 참겠어"라는 도발적인 멘트로 남편을 유혹했고 노출을 피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여성공연자 전용대기실의 열린 문틈 사이로 라엘 부부의 정사를 훔쳐보는 윤겸(박병은 분)과 이라엘의 눈빛 교환 또한 치명적이었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뜨거운 정사신이 통했던걸까.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4%,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쾌조 스타트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여주인공 서예지를 향한 대중들의 마음은 여전히 딱딱하기만 하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전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부터 학교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그리고 사생활 논란까지 수많은 잡음을 일으켜 대중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다. 그로부터 1년, 서예지는 그 무엇보다 화끈한 작품으로 돌아와 화제성은 제대로 챙겼지만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서예지는 '이브'로 대중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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