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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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2년 후 총선을 대비해 공천, 정당 개혁 등을 추진할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을 지냈던 최재형 의원이 맡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 지선 과정을 거치면서 당이 조금 더 노력하고 개혁해야 할 부분들이 노정됐다"며 "즉시 당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위원장으로는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한 최재형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며 "나머지 혁신위원은 최고위원들이 개혁 성향이 뚜렷한 분들로 한 분씩 추천하기로 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가십성 이슈를 다뤘다면 이제는 저희가 여당으로서 그리고 당원이 20만에서 80만 명까지 당세가 확실히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당원민주주의를 더 잘 구현하고 공천에서 혁신할 지 등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이 지선 끝난 날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앞으로 2년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00여 일 남은 총선을 앞두고 더욱더 개혁하고 정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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