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브라질은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미 브라질 대표팀의 선수 명단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첼시) 등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입국해 시차 적응 및 한국 관광을 즐겼다. 컨디션까지 최상으로 맞춘 채 한국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다만 일부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비뉴, 알리송(이상 리버풀)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 선수들이다.
경기 피로도아 비행시간, 뒤늦은 시차 적응까지 고려하면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출전 가능성은 생각보다 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의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치치) 감독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을 말했다.
치지 감독은 “해당 선수들에 대해 큰 고민이 있다. 코치진과 처음에 상의했을 땐 경기를 치른 지 얼마 안 됐고 이동 거리도 있어서 추후 경기에 출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력이나 생물학적인 부분을 고려해도 참여하지 않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정 선수에 대한 예도 들었다. 치지 감독은 “개인적인 몸 상태에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카세미루는 회복이 아주 빠르고 출전 의지도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쉽게 해결될 고민은 아니다. 치지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된다. 한 선수의 상태를 모든 선수에게 적용할 순 없다. 의무팀과 잘 이야기해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