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김보라 기자] 한국 배우 강윤수(45)가 일본영화 ‘야마부키’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 가운데 “전세계 각국의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던 건 제게도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윤수는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칸에서 영화를 볼 때 관객들이 웃어주거나 놀라는 반응이 나올 때마다 기뻤다. 우리의 이야기가 드디어 누군가에게 전달됐다는 안심,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칸 국제영화제 진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현지 시간) OSEN 단독 보도로 한국의 배우 강윤수가 일본영화 ‘야마부키’(감독 야마사키 쥬이치로)에서 주연을 맡아, 75회 칸영화제 ACID 부문에 공식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배우가 일본 작품을 통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것이어서 관심을 갖기 충분해 보였다. ACID는 프랑스 독립영화 배급협회에서 주관하는 부문으로, 우수한 각국의 독립영화를 전세계 관객들이 볼 수 있도록 9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75회 칸영화제 ACID 부문에 초청받은 ‘야마부키’는 일본인 감독과 배우들이 만든 오리지널 일본영화. 그러나 한국배우 강윤수가 이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일본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일본영화 최초로 칸 ACID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작품이어서 일본영화계는 높은 관심을 보였고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에서 대서특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윤수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야마부키’’에 대해 “촬영이 끝난 후 후반 작업만 3년이 걸린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작년에 내부 시사 때 봤던 (미완성본)작품에서 완전히 달라져 있어 보면서 놀랐다. 이번 작품을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과 함께 볼 수 있었던 건 정말이지 제게도 큰 영광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50석 전체 좌석이 관객으로 가득 찼다. 전석 매진됐다. 마지막 상영 때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됐는데, 그 시간까지 수많은 관객들이 남아서 자리를 지켜줬다”며 “행사가 끝나고도 많은 사람들이 제게 직접 찾아와서 감상평을 이야기하셨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등 감사하게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뿌듯한 심경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copyright: Léa Rener·ACID Cannes 2022, ⓒOSEN(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