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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레알 MF의 당찬 포부..."챔스 우승, 이제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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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14번째 '빅 이어'를 안긴 23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레알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의 마지막 우승은 2017/18시즌의 일로 4년 전이다.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 이미 여러 번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있지만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도 많았다. 이번 결승전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도운 발베르데가 그랬다.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은 발베르데는 어린 선수답게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30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이번 우승은 앞으로 있을 많은 우승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올해 23세인 발베르데는 지난 2018/19시즌 레알 1군에 데뷔해 4시즌 동안 활약하고 있다. 총 148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킥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는 발베르데는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의 '크카모' 라인을 대체할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중원 뿐만 아니라 에당 아자르, 가레스 베일 등 부상이 잦은 선수들을 대신해 오른쪽 공격수로도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도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했던 발베르데는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발베르데는 "비니시우스의 골은 팀 전체의 희생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고 비니시우스의 위치를 찾아내기 위해 우리는 수없이 많은 훈련을 소화하며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협할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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