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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지은희,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통산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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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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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6살 지은희 선수가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지은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를 3홀 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3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 우리 돈 약 2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지은희는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36세 17일)도 새로 썼습니다.

종전 기록은 2020년 ISPS 한다 빅 오픈 때 박희영이 세웠던 32세 8개월 16일입니다.

지은희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 김효주에 이어 3승으로 늘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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