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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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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7분 뛴' 베일, '빅이어' 수는 호날두와 같고 메시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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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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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5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와 동일한 업적 달성에 성공했다.

영국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단 7분을 뛰고도 역사적인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구단 통산 14회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의 14번째 우승과 더불어 또 다른 기록을 세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베일이다. 베일은 이번 우승으로 2013-2014, 2015-2016, 2016-2017, 2017-2018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베일은 2013-2014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BBC 라인'을 구성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최전방에서 직접 이끌길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간이 지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늘었고 팀에게나 자신에게나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2019-2020 시즌에는 20경기 동안 3골에 그쳤다. 또 2020-2021 시즌에는 토트넘 임대를 통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2021-2022 시즌 다시 침묵했다. 총 7경기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더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베일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까지 향하는 동안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3분, 8강 1차전 첼시와 경기에서 4분을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에 더 선은 "베일은 단 7분 동안만 그라운드를 누비고도 5번째 빅이어를 들었다. 이는 호날두와 동일한 숫자이며 리오넬 메시보다 1회 많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번 결승전에서 베일의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결국 안첼로티는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셀레브레이션 때 그는 앞자리를 차지했다"라고 평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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