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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강심장들이 뭉쳤기에 유럽 무대도 쉬운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구단 통산 14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는 페레스 회장 취임 이후 6번째 우승이다.
이날도 레알의 선발 중원은 토니 크루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가 뭉친 '크카모'. 그들은 경기 내내 리버풀의 거쎈 압박에 시달렸지만 유연한 경기 운영으로 레알에 통산 14회 우승을 안겼다.
크카모가 결성된 이후 최근 8년 동안 무려 5번째 UCL 우승 트로피를 레알에 안긴 것. 단적인 예로 FC 바르셀로나의 '세 얼간이'라 불리던 미드필더 조합 사비-이니에스타-세르히오 부스케츠도 3번의 UCL 우승에 그쳤다.
하도 우승을 밥 먹듯이 하다 보니 이제 크카모 그들에게 긴장감은 없나보다.
크카모의 동료인 레알 선수 다니 세바요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루스와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정말 대단하다. 경기 전날 난 긴장돼서 잠도 못 잤는데 3명은 떠들면서 카드 놀이를 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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