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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꺾고 통산 14번째 UC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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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4년 만에 유럽 축구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축구까지 제패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에 이어 3관왕을 노리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건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1980-1981시즌에는 리버풀이 1대 0으로 승리했고 2017-20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대 1로 이겨 정상에 올랐습니다.

4년 만의 결승전 리턴 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미소를 지으며 우승 상금 2,000만 유로 우리 돈 269억 원을 챙겼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4번째 우승을 경험하며 최다 우승 감독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앞서 2003년과 2007년에 AC 밀란에서 또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차례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관중 입장과 관련한 보안상의 이유로 예정보다 36분 늦게 킥오프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이 일었고 리버풀 팬들의 입장이 지연됐습니다.

경기에선 리버풀이 슈팅 개수에서 24대 4로 앞설 만큼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쳤지만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혼전 상황을 거쳐 벤제마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14분 발베르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고 강한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발로 툭 차 넣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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