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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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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UEFA 성명 "리버풀 팬 중 '가짜티켓' 소지자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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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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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 최고의 무대 결승전에서 벌어진 사건의 원인은 바로 '가짜티켓'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장하려던 다수의 리버풀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해 경기 시작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장 밖에선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이 투입됐고 일부 구역에선 최루 가스를 뿌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지 기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티켓이 없는 채로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고 일부 티켓 소지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결국 경기 킥오프 시간은 30분 넘게 지연됐고 리버풀은 성명서를 내고 "리버풀 팬들이 겪어서는 안 될 상황을 경험했다."라며 공식적으로 조사를 요청했다.

결승전이 종료되고 UEFA도 성명서를 내고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UEFA는 "경기에 앞서, 리버풀 관중석 쪽 개찰구가 막혔다. 수많은 팬이 가짜 티켓을 구매했고 개찰구 사용이 불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많은 팬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킥오프 시간이 35분 동안 연기돼 진짜 티켓을 소유한 최대한 많은 팬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밖에서 많은 사람이 킥오프 이후에도 들어오려고 시도했고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키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UEFA는 마지막으로 "UEFA는 이 사건에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의 심정을 공감하며 프랑스 경찰, 당국, 그리고 프랑스 축구협회와 함께 이 사안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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