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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카림 벤제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빅이어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양 팀의 흐름은 좋다.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을 우승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있다. 여전히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건재하고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까지 합류한 공격 라인이 레알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여유로운 시즌 막바지를 보냈다. 일찌감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남은 일정 동안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줬다. 발끝이 매서운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활용한 역습 공격으로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리버풀 수비진들에게 벤제마는 경계 대상 1호다. 이번 시즌 UCL 무대에서 벤제마의 활약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벤제마는 조별 리그에서만 5골을 터트리며 레알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16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만나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 승리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극장골 제조기였다. 첼시와의 8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는 2차전 4-4의 상황에서 연장전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5-4 승리에 공헌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전에서도 1차전 멀티골, 2차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을 결승에 안착시켰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UCL 11경기에 나서 1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인터밀란전 두 경기와 PSG와의 1차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호날두가 달성한 UC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호날두는 2013-14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17골을 터트린 바 있다.
또한 UCL 전체 득점 단독 3위도 노린다. 현재 UCL 전체 득점 1위는 호날두로 140골을 넣었다. 2위는 리오넬 메시로 125골을 기록 중이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벤제마가 86골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벤제마가 한 골 이상을 넣게 된다면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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