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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9위 한화 2연속 위닝, 역전극에 지키는 야구까지 된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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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화 이글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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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과거 무기력했던 독수리는 잊어라. 한화가 빅이닝 역전극과 함께 지키는 야구를 뽐내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이번 수원 KT 3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이 작년과 달리 함께 싸우려는 모습, 다시 말해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며, 다들 성공적인 내용 속에 성장하고 있다. 분명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본다”라고 독수리들의 발전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실제로 주중 두산 3연전 위닝시리즈와 전날 4-0 완승을 통해 달라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9위 한화의 돌풍은 이날도 계속됐다. 1회부터 독수리들이 상대 에이스 데스파이네를 만나 매서운 발톱을 드러냈다. 선두 터크먼이 볼넷과 폭투로 2루에 도달한 상황. 이어 이진영이 우전안타를 친 뒤 2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정은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서 노시환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쳤다. 이후 하주석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2, 3루서 김인환이 2타점 2루타,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 마운드는 4점 리드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선발 이민우가 3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된 것. 1회 4득점의 기쁨은 3회 황재균-장준원의 연속 적시타로 인해 금세 사라지고 말았다. 4-4 동점 허용. 이어 4회 1사 후 조용호-배정대의 연속안타로 처한 위기서 김준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4-6 역전까지 헌납했다.

달라진 한화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빅이닝을 이뤄낸 5회가 승부처였다. 선두 터크먼의 내야안타에 이어 이진영이 1타점 2루타를 쳤고, 정은원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서 상대 폭투를 틈 타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노시환의 2루타, 하주석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서 김인환이 역전 희생플라이에 성공.

한화의 공격은 계속됐다. 최재훈의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잠시 흐름이 끊겼으나 하주석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서 노수광이 2타점 적시타로 9-6을 만들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승리로 향하는 길이 수월하진 않았다. 필승조 김종수가 완벽투를 선보인 전날과 달리 6회 김준태와 황재균에게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맞고 9-8 턱밑 추격을 허용한 것. 그러나 7회부터 김범수-윤호솔-장시환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아슬아슬한 1점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장시환은 7년 만에 10세이브에 성공.

한화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KT를 제압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18승 31패.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8위 KT와의 승차를 어느덧 3.5경기로 좁혔다. 독수리 군단의 환골탈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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