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 (PG)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최근 강원도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우선 ASF 발생 시군·인접 지자체 사육 돼지의 반입을 차단하고 양돈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포획단 413명을 동원해 야생 멧돼지 포획·전수 검사를 추진한다.
올해 137억원을 들여 양돈농가에 울타리와 방충망 등 방역 시설을 서둘러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포획한 야생 멧돼지 1천72마리와 양돈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140만 마리에서는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북과 인접한 시군에서도 바이러스 검출이 보고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양돈농가에 발병 시군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방역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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