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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태양의 호투, 최정 꽝!꽝! SSG 5연승...KIA 4연승 마감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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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SSG 선발투수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27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선두 SSG 랜더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최정의 솔로포와 투런포, 추신수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SSG는 공수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5연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단독 3위까지 달렸던 KIA는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4연승에서 마감했다.

KIA가 초반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최형우 삼진, 이창진 좌익수 뜬공 한승택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잘맞은 타구를 막아내는 SSG의 수비가 빛났다.

3회에서도 선두타자 박찬호가 3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볼넷 하나만 얻었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헌납했다. 두 번의 위기를 넘긴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5호)를 가동해 선제점을 뽑았다.

KIA는 4회도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안타가 나왔지만 최형우의 병살이 이어졌다. SSG는 6회초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보내기 번트에 이어 2사후 한유섬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찬스에서 응집력은 SSG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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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박준형 기자] 4회초 SSG 선두타자 최정이 선취 솔로홈런을 날리고 전형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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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6회에서도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날려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크라테스 뒤에 포진했던 6번 최형우의 침묵이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SSG는 8회 승부를 결정냈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내고 1사후 최정이 바뀐투수 유승철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점수는 4-0,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2홈런 3타점을 수확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9회 3점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하재훈도 1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SSG 이태양의 호투가 빛났다. 내외각과 낮은 코스를 공략하는 절묘한 제구를 앞세워 7회까지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이적후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수비력도 연승의 발판이 되었다.

KIA는 8회 1사2,3루에서 황대인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KIA 선발 임기영은 7회까지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첫 승 대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유승철이 7회 뼈아픈 투런 홈런을 맞고 승기를 건넸다. 이적생 김정빈도 친정과 첫 상대했으나 3실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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