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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황금 가면' 연민지, 나영희 며느리 되기로 결심…이중문과 하룻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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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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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연민지가 나영희의 며느리가 되기로 결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서유라(연민지 분)는 차화영(나영희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유수연(차예련 분)에게서 홍진우(이중문 분)를 빼앗기로 마음먹었다.

이날 차화영은 서유라에게 본심을 드러냈다. 아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묻더니 대놓고 "우리 진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보기엔 이성으로 관심 있어 보이던데?"라는 말까지 했다. 서유라는 기다렸다는듯이 "회장님 앞에선 거짓말 못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는 결혼은 생각도 없었는데 진우씨 만나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오해 마셔라, 정말 마음뿐이다. 욕심 부리면 안된다는 거 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화영은 서유라를 새 며느리로 삼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서유라를 향해 "안될 게 뭐 있어? 욕심나면 빼앗으면 되지"라며 "난 그 애 내 며느리로 인정한 적 단 한번도 없어. (유수연은) 하는 짓이 천해, 어디 우리 같은 사람하고 어울리기나 하겠냐"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차화영은 아들이 다시 혼자가 된다면 욕심내겠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서유라는 "수연씨를 사랑하는데 헤어지겠냐"라고 했다. 차화영은 "사랑은 무슨? 여우짓에 홀린 거지. 정신차리면 바로 찰 거야. 물과 기름은 섞일 수가 없어, 제 발로 나가게 될 거야"라며 "내 말이 맞나 틀리나 봐라. 곧 알게 될 거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특히 차화영은 "진우한테 마음 있으면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다가가. 내 며느리로 오겠다면 대환영이야"라는 말까지 했다. 또한 서유라가 확신이 없다고 하자마자 바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반지를 건네며 마음을 샀다. "이 반지 우리 시어머니가 주신 거다. 우리 집안 며느리란 거다"라며 "유라가 진우 아내, 내 며느리가 되길 원하니까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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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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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유라는 마음먹고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오랜만에 하는 오붓한 데이트도 훼방을 놓았다. 이 자리에서는 "진우씨 같은 남자가 내 이상형"이라는 말도 했다.

유수연은 그동안 참석할 수 없었던 동창회에 나가게 됐다. 시어머니 차화영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기 때문. 그는 유수연에게 "동창회 가서 편하게 놀다 와라"라고 했다. 영문을 모르는 유수연은 그저 감사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모두 차화영의 계획이었다. 유수연을 만난 동창생이 수상한 음료를 먹였고, 유수연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동창생은 유수연을 데리고 호텔 룸을 잡았다.

이때 홍진우는 어머니의 권유로 할 수 없이 서유라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서유라는 자신이 오래 전부터 홍진우를 사랑해 왔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급기야 기습 키스까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호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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