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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콘테가 원하는 MF...토트넘, 192cm '체코 국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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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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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중원 보강을 위해 토마스 수첵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한다. 올 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를 진행한 뒤 어느 정도 반등을 이뤄냈다. 막판까지 아스널과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쳤고, 최종 승자가 됐다.

이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지난 1월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긍정적인 효과를 봤지만 아직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몇 군데 남았다.

중앙 미드필더도 새로운 선수가 있어야 한다. 신입생 벤탄쿠르를 비롯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해리 윙크스가 현재 1군에 포함되어 있지만 윙크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 중인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의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수첵이 물망에 올랐다. 수첵은 현재 체코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도중 웨스트햄에 임대로 합류했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하며 웨스트햄의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형 미드필디어인 수첵은 192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 장악과 인터셉트, 블록 등 수비적인 능력에 강점이 있다. 또한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득점을 터뜨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만 10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콘테 감독은 수첵을 매우 좋아한다. 다만 아직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아니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여러 목표 중 하나다. 언제든지 상황은 진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수는 웨스트햄이 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수첵을 넘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우선 수첵은 2024년 여름 웨스트햄과의 계약이 끝난다. 구단 입장에서는 수첵과 계약 연장을 하길 원하지만 수첵 측은 주급이 대폭 향상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토트넘은 UCL 무대에 진출한다는 점은 큰 이점이다. 현재 수첵의 이적료로는 4,000만 파운드(약 632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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