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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40억→710억'...맨시티-토트넘-첼시 관심에 브라이튼 DF 가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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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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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르크 쿠쿠렐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 팀들에 인기가 많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쿠쿠렐라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4,500만 파운드(약 712억 원)를 투입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의 경쟁을 거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좌측 윙백을 영입해야 한다. 마르코스 알론소가 바르셀로나로 갈 게 유력하고 벤 칠웰은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올지 알 수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알론소, 칠웰이 기용 불가일 때 말랑 사르, 사울 니게스를 좌측 윙백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내놓기도 했지만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쿠쿠렐라를 타깃으로 삼았다. 쿠쿠렐라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헤타페를 거쳐 지난 여름 브라이튼에 왔다. 헤타페에서 라리가 준척급 레프트백으로 불리던 그는 적응기 없이 성공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정착했다.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줬고 공수 관여도도 매우 높았다. 경기력이 매우 훌륭해 브라이튼이 경기를 할 때마다 눈길을 끌었다.

센터백으로서 역량도 보여줬다. 후반기 3백을 사용하던 브라이튼에 센터백이 부족할 때 좌측 스토퍼로 나섰다.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전진을 통해 후방 빌드업도 주도해 호평을 받았다.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증명한 쿠쿠렐라에게 맨시티,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고 여기에 첼시까지 영입 경쟁에 합류한 것이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첼시는 재정적인 걸림돌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맨시티,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앞선 건 아니다. 맨시티도, 토트넘도 활용성이 높고 역량도 좋은 쿠쿠렐라가 필요하다. 첼시가 4,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제시한 이유다. 헤타페에서 브라이튼으로 올 때 쿠쿠렐라 이적료는 1,540만 파운드(약 244억 원)였다.

'더 선'은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 충성심이 있다. 그래도 'EPL 챔피언' 맨시티를 비롯한 여러 관심들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올여름 쿠쿠렐라를 얻기 위한 영입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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