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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콘테 픽' 인테르 CB..."계약하면 토트넘 팬들 노래 부르고 춤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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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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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알렉산드로 바스토니를 품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3백 좌측 스토퍼를 맡길 선수를 찾는 중이다. 벤 데이비스가 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르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인해 빡빡할 일정을 고려하면 데이비스만 믿고 갈 수는 없다. 수비 강화 측면에서 보더라도 센터백 영입은 필수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 등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이 바스토니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탈란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바스토니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잠재력 높은 수비 유망주로 평가됐다. 센터백 사이에서 드문 왼발 잡지 자원인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밀란이 3,110만 유로(약 422억 원)를 지불하며 바스토니를 데려왔다.

아탈란타, 파르마 임대를 거친 바스토니는 2019-20시즌부터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2020-21시즌부터 기량이 눈에 띄게 상승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를 받으며 경기력과 전술 이해도도 좋아졌다. 수비력에 더해 왼발 빌드업 능력과 전진성이 상당히 좋았다.

인터밀란 수비 핵심이 된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이 떠난 후에도 입지를 굳혔다. 2021-22시즌에도 세리에A와 UCL을 오가며 훌륭한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해 조르조 키엘리니 후계자로 낙점된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탐을 낼 정도로 주가가 매우 높아졌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센터백이다. 콘테 감독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과 계약이 2년 남짓 남았고 수비 핵심이지만 구단 사정상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서 6,000만 유로(약 810억 원)가 필요하다"고 했다. 비싼 금액이나 바스토니 역량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코너 클랜시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에 오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 콘테 감독 축구와 잘 맞을 게 분명하다. 바스토니와 계약을 할 경우 토트넘 팬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것 같다. 그만큼 바스토니는 대단한 선수다. 토트넘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 것이다"고 강력 추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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