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 펼친 ‘한일 에이스 맞대결’, 류현진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마이크 트라웃-오타니-앤서니 렌던 등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였다.
1회에는 2사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뒤 렌던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는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4-0 리드를 하던 3회, 첫 실점을 했다. 마시-앤드류 벨라스케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렌히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오타니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총 2점을 실점했다.
곧이어 4회 2사 1,2루에서 후속타자를 틀어막으며 실점하지 않았고, 5회에는 두 번째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며 이날 등판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까지 공 65개를 던졌다. 조금 더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여유 있는 투구수에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6회를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경기 뒤 의문이 풀렸다. 스포츠 방송 진행자 하젤 매는 개인 SNS에 “류현진은 몬토요 감독이 말했듯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5회가 끝난 뒤 교체됐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이 문제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며 류현진의 몸 상태와 조기 교체 사유를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오타니와 데뷔 첫 맞대결에서 코리안 몬스터의 자존심을 세우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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