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건부 시드로 출전한 윤다현이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윤다현(21)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KLPGA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나 줄였다.
3언더파 69타를 써낸 윤다현은 오후1시30분 현재 단독선두 지한솔에 4타차 공동4위에 자리했다.
윤다현(21)은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KLPGA '제10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나 줄였다.
제10회 E1채리티 오픈 1라운드 1번홀서 티샷하는 윤다현. [사진= KLPGA] |
3언더파 69타를 써낸 윤다현은 오후1시30분 현재 단독선두 지한솔에 4타차 공동4위에 자리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전반 버디 2개를 솎은 뒤 후반전에도 4번과 7번홀에서 1타씩을 줄인 뒤 마지막 9번(파4)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버디4개를 모두 파4홀에서 해냈다.
스트로크 정규투어에 첫 출전한 것 치고는 대단한 성적이다. 지난해 윤다현은 두산매치플레이 출전(예선 탈락)으로 첫 정규투어에 나갔다.
매치플레이가 아닌 첫 정규대회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그는 "일단 너무 좋다. 매번 신중하게 치니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확실히 스트로크 플레이다 보니까 좀 매치플레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 좀 더 편안했다"라며 "티샷이 요즘 안 좋아서 좀 걱정이 많이 됐는데 잘 플레이했던 것 같다. (겨울 훈련 기간엔) 아이언을 주로 했다. 남들보다 똑바로 가는 점은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유일한 보기 상황에 대해선 "티샷이 밀려서 완전 해저드 쪽으로 갔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카트 도로 위에서 플레이 했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일단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칠 생각이다. 예선 통과하면 그 이후의 목표로 열심히 치겠다"라며 "드림투어에서 상금 랭킹 20등 안에 들어가서 (정규투어에) 올라오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윤다현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딸과 함께 투어에 동행하고 있는 부친 윤용찬씨는 "(윤)다현이는 매번 최선을 다한다. 그동한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하지만 연습한 것 만큼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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