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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Y현장] 세븐틴 민규 "타이틀곡 '핫' 도입부 맡아...책임감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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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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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민규 씨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에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오늘(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야심을 담은 앨범이다.

앨범은 총 9개의 단체곡으로만 구성됐다. 타이틀곡 '핫(HOT)'을 포함해 '달링(Darl+ing)',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섀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애시(Ash)' 등 내면에 자리한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을 노래한다.

이날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에 대해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태양 같은 존재가 되겠단 포부와 야망을 담았다"라며 "세상을 품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가 조화됐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이번 타이틀곡 도입부를 맡고 있다는 민규 씨는 "제가 처음에 나와서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관 씨는 "타이틀곡에는 열정적이면서 강하고 단단한 정체성을 지켜내자는 포부가 담겼다"라며 "세븐틴만의 길을 가면서 좋은 기운을 나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 씨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는 세븐틴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세웠다.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와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더블 밀리언셀러'가 기대된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작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진입하고,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1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1)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한 세븐틴에게 이번 새 앨범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1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28일 오후 7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라인 뮤직을 통해 정규 4집 'Face the Sun' 컴백쇼를 개최한다.

[사진=플레디스]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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