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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보려면 74만-1…동시접속 폭발한 브라질전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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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브라질전 예매전쟁

대기시간 48시간 넘는 북새통


한겨레

대한축구협회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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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의 전초전은 예매대전이었다.

전날 25일 오후 5시 대한축구협회 (KFA )의 예매 플랫폼 ‘플레이KFA’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6월2일·서울)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앞서 축구협회는 동시접속자 수를 32만명 수준으로 예측해 서버를 증설했으나 이날 배가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한때 대기시간이 48시간을 넘기는 등 ‘피켓팅 (피 튀기는 티켓팅)’ 양상이 벌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겨레>와 통화에서 “어제 74만명까지 동시 접속을 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서버가 다운된 것은 아니다. 먹통이 되지 않도록 대기 시스템을 해 놓았는데 (다수가) 동시접속을 하다 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74만명 동시 접속자는 인터파크 예매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설명을 보면 기존 카테고리별 접속자 최고 기록은 아이돌 콘서트가 18만, 뮤지컬이 12만, 스포츠 경기가 10만 정도다. 가히 전국구 열기에 6만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4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한겨레

브라질전 예매 대기 시간이 48시간이라고 떠 있다. 에펨코리아 게시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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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국내 복귀 첫 경기이자,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등 슈퍼스타를 직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기대에 부풀었던 팬들은 무자비한 대기시간과 매진 속도 앞에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에스엔에스(SNS)와 축구 커뮤니티에는 대기시간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해도해도 너무 한다”, “회원가입부터 막혔다”는 원성이 올라왔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2022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예매 당시 플레이KFA 서버가 다운돼 지탄 받은 바 있다. 축구협회는 당시 “12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에 23만명 넘는 팬들이 접속하면서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 향후 이러한 불편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축구협회는 평가전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후에 네이마르 등 브라질 대표팀 일부 선수와 치치 브라질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입국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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