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해체·보수공사 마친 전주 풍패지관, 3년 만에 다시 개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3년 만에 다시 문 연 전주 풍패지관
[전주시 제공]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풍패지관(보물 제583호)이 3년여간의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25일 다시 개방됐다.

풍패지관은 앞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풍패지관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 부속건물인 서익헌(西翼軒)의 기둥과 처마가 손상된 사실이 확인돼 2018년부터 문을 닫고 공사를 해왔다.

시는 이번에 서익헌을 전면적으로 해체한 뒤 원형대로 다시 지었다.

또 남측과 서측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함께 진행해 풍패지관이 고려 시대에 건립됐음을 보여주는 여러 유물을 확인했다.

풍패지관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손님을 접대하거나 숙박시키고 국가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관찰사가 분향의 예를 갖추던 곳이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시민 만남의 장소였던 풍패지관이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후손에게 귀중한 문화재로 남겨주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