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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의 신청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박상현(39) 선수를 비롯한 코리안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남춘천CC’의 다이내믹한 코스는 대회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5만5372㎡(41만 평) 부지에 18홀을 갖춘 이곳은 빅토리와 챌린지의 두 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 코스의 설계자는 앞서 국내에서 용도와 목적에 따라 개성을 살린 코스를 다수 선보이고 있는 코스 디자이너 ‘송호’다. 그는 자신이 설계한 코스 중에서도 남춘천CC의 코스가 가장 샷 밸류와 난도가 높고 아름다운 산중 코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매 샷의 위치 선정과 그에 따르는 보상과 위험의 설정이 명확한 것이 특징이다.
윤일정 남춘천CC 회장은 “남춘천CC의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 도그렉 홀 등이 번갈아 배치되어 긴장감을 높이며 페어웨이는 티샷을 마음껏 할 수 있을 만큼 넓지만, 그린으로 접근할수록 좁은 과녁에 화살을 꽂아 넣듯 공략해야 한다”며 “코스 정복에 나설 선수들의 전략과 플레이가 기대되고, 이번 대회로 더욱 많은 골퍼에게 남춘천CC의 가치와 개성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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