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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꾸안꾸 패션' 황희찬 "진주 목걸이요? 유행하길래 사봤죠. 하하"[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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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황희찬 / B THE H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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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담, 노진주 기자] “꾸미는 거 좋아해요. 하하.”

유독 눈에 띄었던 ‘진주 목걸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씨~익’ 웃으며 한 말이다.

황희찬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서울 청담에서 열린 팬미팅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21-2022시즌을 되돌아봤다.

지난 23일 리버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황희찬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자신만의 패션 센스를 뽐냈다. 상하의를 동일한 스포츠 브랜드로 맞춰 입었다. 하의는 회색 트레이닝복을, 상의는 타 브랜드와 콜라보 기념으로 출시된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여기에 목을 여유 있게 감싸는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에 축구공을 한 손에 들고 기자회견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다소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요즘 유행하는 ‘거꾸로 브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장내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많은 질문이 오갔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마친 소감부터 같이 프리미어리그를 누빈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왕’ 기록에 대한 자신의 생각까지 묵직한 질문과 말랑말랑할 질문이 섞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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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희찬 / B THE H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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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끈 ‘진주 목걸이’에 대한 질문도 가볍게 나왔다. ‘혹시 의미가 있나’라는 질문에 황희찬은 반달 웃음을 하며 “축구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꾸미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면서 “요즘 진주 목걸이가 유행하길래 하나 장만해봤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 구단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다.

EPL 입성 초기 그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가 하면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이후 잠시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지난 2월 말 3월 중순 각각 1골과 1도움 소식을 들려줬다. 올 시즌 리그 총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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