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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최고 포수 유망주, 류현진과 호흡 맞출까?…ML 유망주 랭킹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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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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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가브리엘 모레노(22)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새로운 유망주 랭킹 톱100을 발표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가 1위를 차지했고 모레노는 4위에 선정됐다.

2016년 8월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토론토에 입단한 모레노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빠르게 마이너리그 하위리그를 졸업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는 시범경기에서 1경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모레노는 26경기 타율 3할4푼7리(98타수 34안타) 1홈런 22타점 OPS .866으로 활약중이다. 지난 22일에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MLB.com은 “모레노는 최근 가장 촉망받는 포수 유망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021년에는 삼진 비율이 14.8%에 불과할 정도로 손과 눈의 협응능력이 뛰어나며 스윙이 빠르고 간결하다. 또한 파워도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고 있다. 장타율 .600을 기록하는 슬러거가 될 선수는 아니지만 최소한 평균 이상의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모레노의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포수 유망주인 모레노는 수비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MLB.com은 “계약 당시 내야수였던 모레노는 좋은 운동능력으로 블로킹, 포구, 송구 등을 해내고 있다. 평균 이상의 어깨에 공을 빼내는 속도도 빨라 지난해에는 도루 저지율이 40%에 달했다. 모레노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는 3루수로 나서기도 했지만 포수로서의 잠재력은 미래 올스타가 기대될 정도로 엄청나다”라고 호평했다.

토론토는 현재 대니 잰슨, 알레한드로 커크, 타일러 헤인먼 등이 메이저리그 포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잰슨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레노가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날이 곧 찾아올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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