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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타깃' 폭탄 머리 LB, 맨시티와 원칙적 합의...2027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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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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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예의주시하던 브라이튼의 마크 쿠쿠렐라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번 여름 새로운 왼쪽 풀백을 계약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쿠쿠렐라를 위해 브라이튼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는 이미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의 쿠쿠렐라는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뒤 2018-19시즌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듬 시즌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고, 완전 이적해 한 시즌을 더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 EPL 35경기를 소화하며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보여줬다. 당초 장점으로 평가받던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 왕성한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주축이 되었고, 수비력도 한 층 성장하며 육각형 풀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활약을 팀원들과 구단도 인정했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이 뽑은 올해의 선수, 구단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하며 브라이튼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을 포함해 첼시 등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맨시티도 합류하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졌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좌측 풀백 포지션을 보강할 예정이다. 벤자민 멘디가 원래 좌측 풀백에서 뛰었지만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팀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주앙 칸셀루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번갈아 가며 해당 포지션을 소화 중인 상황이다. 칸셀루의 원래 포지션은 우측 풀백인 만큼 좌측 풀백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로 알려져 있다. 쿠쿠렐라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엘링 홀란드에 이어 두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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