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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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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 한달 만에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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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또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5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01.8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지수는 102.6으로 전달과 비교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연합뉴스

소비심리
소비자심리 [연합뉴스TV 제공]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진 점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기대된 경기 회복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20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2020년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재유행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가 그해 89.3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월 91.1로 90을 회복한 뒤 5월에는 101.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고 6월 106.9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8월(99.6)에 다시 100 밑으로 내려왔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4)는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77)와 향후경기전망CSI(82)도 전월 대비 각 1포인트, 5포인트 주저앉았다.

취업기회전망CSI(9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저축전망CSI(91)는 3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10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광주전남 도시 가구 600가구(응답 50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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