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로드FC 챔피언과 1승 1패…'악녀' 잡고 다시 오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독기를 품은 두 여성 파이터가 만난다.

오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몬스터 울프’ 박정은(26, 팀 스트롱울프)과 ‘케이지 악녀’ 홍윤하(33, 송탄MMA)가 주먹을 섞는다.

현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를 꺾은 바 있는 박정은은 박나영, 박시우 등 강자를 차례로 눕힌 실력자.

로드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타격, 그라운드에 두루 능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현재 로드FC 여성 파이터 가운데 유일하게 두 번의 타이틀전을 치른 선수다. 직전 경기도 타이틀전이었다.

지난해 9월 심유리와 아톰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싸웠지만 스플리트 판정으로 졌다. 첫 만남이던 2019년 12월 심유리를 2라운드 펀치 TKO로 꺾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홍윤하 역시 센트럴리그 시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센트럴리그에서 심유리에게 승리한 바 있고 로드FC서도 1승을 챙겼다.

박정은은 "센트럴리그부터 해온 선수는 확실히 실력이 좀더 탄탄한 거 같다”면서 “홍윤하도 그렇고 나도 그래서 (기본기가) 탄탄하다 생각한다. 확실히 센트럴리그 선수가 그런 점이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홍윤하는 그라운드에 강점이 있고 펀치도 약하지 않다"며 상대를 경계했다.

2015년 5월 데뷔 뒤 꾸준히 팔각링에 올랐다. 총 전적은 7승 7패 1무. 성장을 거듭한 박정은이 주짓수 갈색 띠인 홍윤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윤하 전을 앞두고 박정은은 “그래플링 공방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경기가) 살짝 재미없을 수도 있을 거 같다"면서도 "3라운드 내내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 같진 않다. 느낌은 3라운드를 꽉 채워 판정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다만 로드FC 061은 타이틀전도 열리고 재밌는 경기가 너무 많다. 팬 분들이 현장에서 그런 분위기를 많이 즐기셨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방송과 '직관'은 확실히 다르다. 직접 보시면 훨씬 재밌다. 나 역시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