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여러 곳에 흩어진 지역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보존·전시하기 위해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6월 말까지 포항역사박물관 기본계획을 세운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한다고 23일 밝혔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야 공립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다.
기존에 포항에서 출토된 문화재 상당수는 인근 국립경주박물관 등에 흩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역 문화재 역외 유출을 막고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종합박물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교통접근성, 주변 문화관광시설과 연계성 등을 검토해 박물관 부지와 규모를 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산재한 포항 유물을 아우르는 종합박물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맡겨 놓았고 계획이 나오면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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