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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맨유 떠나는 베테랑 MF, EPL 잔류?..."승격팀이 관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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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마냐 마티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을 수도 있다.

마티치는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선수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뛰던 그는 2009년 첼시에 오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비테세 임대를 다녀왔지만 상황은 같았다. 2011년 벤피카로 이적하며 새 둥지를 튼 마티치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인상을 남겼다.

첼시가 다시 마티치를 품었다. 첼시에 온 마티치는 후방을 든든히 지켜줬다. 큰 키와 긴 다리로 공중볼, 지상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고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했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 시발점이 됐다. 첼시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왔다. 3선 미드필더가 절실했던 맨유는 마티치 합류 후 고민을 더는데 성공했다.

맨유 시절 초반엔 주전으로 뛰었다. 꾸준히 중원 한 자리를 책임지면서 첼시에 이어 맨유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노쇠화, 부상으로 인해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에게 밀려 백업 자원으로 뛰었다. 유사 시에 센터백까지 맡으며 맨유에 힘이 되고자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여도는 줄어들었다.

올여름 맨유는 3선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는 마티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말과 같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마티치는 이미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를 떠나겠다는 걸 밝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와 이적설이 나는 가운데 풀럼과도 연결이 되고 있다. 풀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우승해 승격에 성공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마티치는 최근 여전히 최고 수준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풀럼은 마티치와 대화하기를 원한다. 수비 강화를 원하는 풀럼은 경험 많은 마티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풀럼으로 이적한다면 마티치는 첼시에 이어 또 런던 연고 팀에서 뛰게 된다.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족적을 남긴 선수인 만큼 계속 EPL에서 뛰는 것 자체만으로 팬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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