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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 한지민 붙잡았다 "잘 봐,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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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한지민의 비밀을 알고도 그녀를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22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한지민)의 쌍둥이 언니가 공개됐다.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영옥이 자신을 만나러 오지 않자 직접 제주로 가려고 했다.

이영옥은 쌍둥이 언니 영희를 맡고 있는 장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내일 2시 비행기로 영희가 제주에 온다는 것이었다. 이영옥은 말려달라고 했지만 시설 전체 리모델링이라 일주일간 맡아줄 곳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선생님은 이영옥에게 "영희 옛날하고 다르다. 많이 교육 되어 있고, 사회성도 길렀다. 혼자서 지하철도 탈 수 있다. 조현병도 나았다"고 말했다.

영희가 온다는 소식에 심란해진 이영옥은 박정준(김우빈)으로부터 영상을 받았다. 박정준은 20평형 신축 빌라를 사려고 하는데, 이영옥에게 마음에 드는지 봐달라고 했다.

박정준은 "나중에 결혼까지 갈지도 모르잖나. 부담되게 지금 당장 결혼하자는 말은 아니다. 나는 누나를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 내 마음은 진지하다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물질을 위해 배에 오른 이영옥은 박정준에게 따로 문자를 보냈다. 이영옥은 "내가 절대 우리 사이 심각해지지 말자고 당부했었는데, 선장만이 아니라 누구랑도 결혼 안해"라며 "결혼을 전제로 보는 거 부담스럽다. 우리 그냥 만났던 거 없던 걸로 하고 선장과 해녀로 지내자. 참고로 질척거리는 거 딱 질색이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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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준은 물질이 끝난 이영옥에게 해녀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해녀의 집으로 향하던 박정준은 이영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다른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는 이영옥을 발견했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차를 막아선 뒤 "내가 해녀의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문자 못 봤냐"고 말했다. 언니를 데리러 가던 길이었던 이영옥은 "공항 갈 일이 있다. 나중에"라고 답했다. 이영옥은 끈질긴 박정준에게 공항까지 차를 타고 따라오라고 했다.

이영옥의 언니는 다운증후군이었다. 부모님이 죽은 뒤 이모 집에서 지냈지만 1년 만에 끝이 났다. 지하철에서 언니를 버리고 도망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고, 성인이 된 이후 일을 핑계로 경기에서 충청, 강릉, 통영, 제주로 멀리 멀리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이영옥은 언니를 발견하고 안아줬다. 그리고 어릴 때처럼 뽀뽀를 나눴다. 언니를 차에 태운 이영옥은 자신을 쫓아온 박정준과 만났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언니를 보고 당황했다. 이영옥은 "많이 놀랐나봐. 나랑 쌍둥이 언니. 다운증후군"이라고 말한 뒤, 여전히 당황한 박정준을 남겨놓고 떠났다.

박정준은 이영옥을 따라 왔다. 이번엔 제대로 영희에게 인사를 했다. 박정준은 차갑게 대하는 이영옥에게 "살다보면 안 재밌을 수 있지. 오늘처럼 심각해질 수 있지. 그게 뭐가 대수냐. 이런 게 사람 사는 거다.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게"라고 말했다.

박정준은 이어 "내가 영희 누나 보고 놀랬다. 근데 난 그럴 수 있다. 다운증후군 처음 보는데 놀랄 수 있다. 그게 잘못됐다면 미안하다. 그런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서도 배운 적 없다. 몰라서 그랬다. 다시는 그런 일 없다. 그러니까 헤어지자는 말만 마. 서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라고 말했다.

이영옥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들을 언급하며 모두 언니에게 질려 떠나갔다고 말했다. 박정준 또한 그럴 것이라며 믿지 않으려고 했지만, 박정준은 "난 그놈들하고 달라"라고 말했다.

박정준은 "누나 안 떠나고 안 보내. 죽어도. 누난 날 너무 하찮고 재수없게 봤어"라고 말하며 손을 잡았다. 그리고 박정준은 "잘 봐. 내가 얼마나 누나를 사랑하는지"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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