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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2G ERA 9.00' 안경 에이스의 부진..."분명 본인의 폼 찾을 것"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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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조은정 기자]2회말 무사 1루 롯데 선발 박세웅이 두산 허경민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진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21 /cej@osen.co.kr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박세웅은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12로 패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기록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75다. 최근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11이닝 11자책)으로 부진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박세웅의 투구 내용이 아쉬웠다. 스스로도 그랬을 것이다. 계획한 대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고 제구력도 원래 모습보다 안 좋아서 속상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지 않고 변화구 제구도 어려웠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박세웅을 믿었다. “본인의 무기를 가지고 상대 타자와 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 부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박세웅은 경험과 능력이 좋은 선수다. 다음 등판까지 잘 조정해서 준비할 것이라 믿는다. 스스로 문제를 잘 알고 있으니 우리가 아는 박세웅의 폼으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고승민(우익수)-안치홍(1루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지시완(포수)-이호연(3루수)-김민수(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글렌 스파크맨이다.

엔트리에도 변동이 있다.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한동희가 부상으로 말소됐고 외야수 장두성, 내야수 한태양이 1군에 등록됐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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