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24·NH투자증권)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세쨋날 서연정을 4홀차로 꺾고 3전 전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매치플레이 11연승으로 16강을 확정한 박민지.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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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근차근 한걸음씩 걸음을 내딪겠다고 했다. 조별리그에선 16강, 그리고 4강과 준결승, 결승이 남아 있는 시점이다.
먼저 이날 6번과 8번홀에서 칩인버디를 한 박민지는 "사실 칩인 버디는 한 대회에서 한번 할까 말한 한다. 2홀이나 나와 감사하다"라고 했다.
박민지는 "공격적으로 날카롭게 치지 않았나 싶다.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해 기쁘다. 매치플레이에선 7번 이기면 우승한다. 4강에 올라간 후 (결승전이 열리는) 일요일날 치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민지는 지난주 끝난 NH투자증권챔피언십서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11승을 이뤘다.
우승을 끝내고 매 경기 긴장속에 있는 박민지는 그만의 비법도 공개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선 매경기 끝나면 연습을 안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1,2, 3라운드 연습그린과 샷 연습 하러 안갔다. 과감하게 연습을 안 하고 체력을 좀 끌어올릴 수 있게 휴식을 많이 하고 있다. 다행히 티샷 시간도 계속 오후여서 오전7시나 8시까지 잘 수 있어 푹 쉬다 보니 컨디션이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때는 연습을 많이 했다. 대회를 치르다 보니 휴식을 잘 병행해야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웃었다.
숨막히는 매치플레이 긴장감에 대해 "잔인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 이기면 세리머니를 한다. 하지만 여기선 별로 안하고 있다. 이 방식은 잔인한 것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 대회서 박민지는 11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는 '비거리를 많이 내는 공격적인 선수'를 꼽았다.
박민지는 홍정민과 16강 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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