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29·DS이엘씨)은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세쨋날 박결을 4홀차로 꺾고 3전 전승으로 16강을 확정했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배소현은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2.05.20 fineview@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배소현은 톱시드 박현경과 박결, 안지현이 속한 조에서 내리 승리, 16강을 안았다.
배소현은 "박현경과 올 시즌 성적이 좋은 박결 등과 같은 조라 긴장됐다"라며 "미국에 계신 이시우 프로가 딱 한 마디를 문자로 보냈다. '상대가 누구든지 목표는 하나다'라는 글이었다. 그 말씀만 새기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15번 홀에서 티샷 실수를 했다. 페널티 구역으로 보냈는데 그다음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아이언 샷 그리고 다섯 번째 퍼팅까지 집중해서 보기로 마무리를 했다는 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 경험이) 좋은 자양분이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두산매치플레이에서 16강에 처음으로 진출한 배소현은 각오를 새로이 했다.
배소현은 "연장전 없이 16강 진출했다는 데 만족스럽다. 16강전부터는 좀 편안하게 즐겁게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며 매치플레이에 강한 면에 대해선 "매치플레이가 편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좀 더 일반대회의 스트로크 플레이까지 연결시키면 좀 더 좋지 않을까한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의 목표는 일요일까지 남아있는 게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대회는 21일 4강전을 치른후 최종일인 22일엔 준결승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최근 샷 감도 상승세에 있다고 공개했다.
배소현은 "지난 겨울 이시우 프로님과 미국 전지훈련을 가 많은 훈련을 했다. 하체 근력이랑 엉덩이 운동 위주로 많이 했다. 또 코어 근력 포함해서 심폐지구력 운동을 병행했는데 이게 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샷감이 돌아오고 있다. 시즌 초에는 티샷에 좀 안 잡혀 힘들었다. 사실 드라이버샤프트를 반인치 정도 짧게 줄였다. 편안하게 휘두르게 돼 내게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45야드의 배소현은 지난해 1억9000여만의 상금을 획득, 랭킹 40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