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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르세라핌 측 “김가람, 친구 돕다가 학폭위 징계…당분간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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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 쏘스뮤직 측은 20일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멤버 본인 및 다수의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세부적으로 밝힐 경우, 사건에 얽혀있는 또래 친구들은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알려질 것을 염려해 지금까지 구체적 해명을 자제해 왔다”며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한 A씨에 대해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가람은 학창시절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 악의적인 허위 소문으로 고통받았으며, 일부 학우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하기도 했다고. 소속사 측은 “김가람은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허위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김가람과 관련된 정확한 상황과 내용을 이제야 밝히게 될 수밖에 없었던 점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특히 르세라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세계일보 제공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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