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민이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연승에 도전하는 루키 장희민(20),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승혁(34), 1번 시드 함정우(28) 등이 제12회를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32강에 진출했다.
장희민은 19일 경상남도 거제 드비치골프클럽(파72 7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이자 64강전에서 황인춘(48)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주말 신설된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데뷔 후 두 번째 출전 대회만에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은 이번 대회에서도 베테랑을 제치고 살아남았다. 5년전 이 대회 챔피언 김승혁은 전재한을 만나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힘겹게 이겼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함정우는 최천호와의 승부에서 1홀 차로 승리했다.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이벤트인 이 대회는 종전까지 톱시드 선수가 한 번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함정우는 “톱시드 징크스를 깨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신은 황두현을 상대로 연장 3번째 홀 끝에 이겼고, 김재호는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을 맞아 마지막 18번 홀에서 1업으로 이겨 32강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매치 플레이가 가장 재미있다’는 허인회(35)는 5&3으로 이성호를 꺾었고, 이재경(23)(은 박지민을 5&3으로 제챘다. 이밖에 문도엽, 김한별, 문경준, 서요섭, 이태희, 김민규 등이 32강에 합류했다.
32강전을 통해 가려진 우승자 16명은 4개조로 나눠 토요일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3라운드 경기를 치러 10위까지 순위를 정한 뒤에 일요일 오후 파이널매치를 진행한다. 11~16위는 조별리그 결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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