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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대사들, 한국기업 동남아 진출 전략 '귀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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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비즈니스포럼 후 현대차 인니공장 방문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주재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사들이 현대차·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및 역내 교역 활성화 방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자카르타서 열린 '한·아세안 비즈니스포럼'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주아세안 한국대표부는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본부와 공동으로 자카르타 페어몬트호텔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 캄보디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4개국 아세안 대사,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2개국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포럼은 한·아세안 협력을 통한 아세안 역내 교역 활성화를 주제로, 현대차 허준행 상무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과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통한 아세안 자동차 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 소속 최부식 박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에 진출한 포스코가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 및 공급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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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서 축사하는 권희석 대사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차와 포스코 등의 사례 발표 뒤 참가자들은 아세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이웃국 수출 촉진을 통한 아세안 역내 교역 활성화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권희석 주아세안 한국대사는 "아세안과 한국은 역내 교역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며 "한국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는 역내 교역 활성화 및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럼이 끝난 뒤 아세안 대사들은 자카르타 외곽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동해 둘러보고, 현지 생산한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을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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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방문한 아세안 대사들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재판매 및 DB금지]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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