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강은일' '첼로가야금' '이정표 밴드' 등 무대 꾸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 포스터. (문화재청 제공) © 뉴스1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신만의 음악적 노선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이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를 채운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국악인 겸 가수 신승태와 '트로트퀸'이라는 애칭을 얻은 가수 겸 국악인 이미리 및 최진배 밴드가 우리 전통음악과 재즈를 접목한 곡으로 첫 공연을 채운다.
6월29일 공연은 여성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가 맡는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곡과 전자음악이 가미된 실험적인 무대다.
7월27일엔 개성적인 해금연주가로 꼽히는 강은일이 무대에 오른다. 해금과 피리, 타악, 피아노의 선율과 어우러진 해금 크로스오버 음악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드는 8월31일 무대를 책임진다. 이드는 한국전통음악의 어법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해 대중과의 공감대를 확장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9월28일에는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신나는 콘서트가 열린다. 10월26일엔 첼로와 가야금의 아름다운 화음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공연은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꾸민다.
공연 예약은 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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